그래서 처음으로 영어가 내 것이 되었다
[입이 열리는 영어 에세이]
시즌 2.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사용이었다
나는 영어를 공부하던 사람이었다.
외우고,
정리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던 사람.
그래서
영어는 항상
내 밖에 있었다.
나는 영어를 알고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필요할 때만 꺼냈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틀릴까 봐 멈췄다.
그래서 영어는
항상 낯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영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한 문장을 말했고,
걸어가면서
생각을 영어로 꺼냈고,
하루 중 떠오르는 것들을
짧게라도 표현했다.
틀렸고,
어색했고,
부족했다.
하지만
그걸 멈추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영어가 달라졌다.
익숙해졌고,
가까워졌고,
편해졌다.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영어는
많이 아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많이 쓰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나는 더 이상
영어를 공부하지 않는다.
대신
영어를 쓴다.
오늘도
완벽하지 않은 문장을 꺼내고,
부족한 상태로 이어간다.
그렇게
영어는 조금씩
내 것이 되어간다.
� 다음 이야기
02. 나는 영어를 공부하지 않게 되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공부를 덜 하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영어가 조금씩 내 입에 붙기 시작했다.
내일 오전 8시.
이 글의 분위기가 좋았다면,
더 깊은 이야기를 준비해두었습니다.
하루를 잠시 멈추고 싶을 때
꺼내볼 수 있는 글입니다.
계속 떨어지는 이유를 모른 채
다시 도전하고 있다면,
이제는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9번의 탈락 끝에 통과한 구조,
그대로 전달드립니다.
쉼표JEONGSEON

영어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면서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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