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말이 먼저 나왔다
[입이 열리는 영어 에세이]
시즌 2.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사용이었다
나는 항상
영어를 생각하고 말했다.
문장을 만들고,
단어를 고르고,
틀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그래서
항상 늦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
생각하기 전에
말이 먼저 나왔다.
짧은 문장이었고,
완벽하지도 않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그때 처음 느꼈다.
“아, 지금 말하고 있구나.”
그 순간은 길지 않았다.
다시 생각이 끼어들었고,
다시 멈추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 경험한 이후로
나는 알게 되었다.
영어는
생각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계속 말하다 보면
어느 순간
먼저 튀어나온다는 걸.
나는 그동안
준비가 되면 말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말하기는
준비 끝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반복 속에서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었다.
이제는
그 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대신
그 순간이 오도록
계속 말한다.
어느 날
당신도 느끼게 될 것이다.
생각보다 먼저
말이 나오는 순간을.
그때 알게 된다.
영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익숙해지고 있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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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나는 말하는 속도를 바꾸지 않았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빠르게 말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영어는 속도가 아니라 전달이었다.
내일 오전 8시.
이 글의 분위기가 좋았다면,
더 깊은 이야기를 준비해두었습니다.
하루를 잠시 멈추고 싶을 때
꺼내볼 수 있는 글입니다.
읽고 나서도 마음이 남았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드리겠습니다.
흔들렸던 시간도, 버텨낸 순간도
그대로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깊이 있게
당신의 기록을 완성합니다.
쉼표JEONGSEON

반복 속에서 터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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