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끄적이는 시 상사화 연빨강 자태 화려한 몸짓 넋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본다 예쁘게 단장하고 붉은 슬픔을 감춘 채 홀로 피어나고 있음을 꽃잎이 만나지 못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홀로 견뎌내 고 있음을 너라는 존재를 이제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