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끄적이는 시 가을비 뜨거운 여름을 내쫓듯 시원한 단비가 쏟아진다 무자비한 더위에 대항하듯 이내 폭우로 이어지고 내 마음은 미어지고 봄비처럼 촉촉하면 좋으련만 기온도 뚝 내 마음도 뚝 늘 애정하던 계절로 새로이 다가가고 싶다 그 해 가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