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Feat. 매일

byskyjinny





예전에

텍사스(Waco, Texas)에 있었을 때

학교 때문에 생기게 된

작은 마을에서 살았었다


주(State) 특성상

백인의 우월함이 여전히 존재했고

그곳엔 유독 Hispanic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Señorita~Te quiero~-0-)/ ))


텍사스에 거주하는 그들은

자신들을

Texan으로 불려지기 원했다

처음 보는 나에게

'American'이라 하지 않고 'Texan'이라고 했다

단순히 지역을 말하기보다

강한 정체성(Identity)을 보이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난-ㅅ-
이곳에서 살면서
잘난 체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후훗-_-)v


Anyway,

오늘은 그 말을 하려던 것은 아닙니다-_-후훗


그곳의 Hispanic 중 멕시코인을 가장 많이 봤었다

어느 날

나를 지도하던 교수와 함께

교수=백인=하얀머리=파란눈=-_-췟

점심을 먹던 중

청소하는 라틴계 청년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들은 참 이상해
예를 들어,
하루 일당이 100달러야, 근데
매일 하루에 일을 마치고 100달러를 받을래?
아니면 일주일 일하고 1,000달러 받을래?라고 물으면
10명 중 8명이
하루 일 마치고 100달러를 받겠다고 한다더라고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계산을.. 잘 못하나... 수학을 못 배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는 나의 표정을 살피더니

재미있다는 듯 말했다


"그들이 믿는 신이

언제 자신을 데려갈지 모르기 때문에

그날 일한 돈은 그날 꼭 받는다"고 했다


일주일 뒤는

아직 예정되지 않은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후 교수는

그들의 손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는

멍 때렸다-..-쿨럭


그땐 그냥

그런가 보다

그런 사람들인가 보다

그들의 문화인가 보다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랬었다


문득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생각났다

매일을 사는 사람과

하루를 사는 사람

둘 중 어떤 사람이 하루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까?


물론, 전 날 이야기 한 그 라틴계 청년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난 일주일 일하고 1,000달러를 받는 쪽을 택할 거니까

-ㅁ-)난 합리적인 여자니께~


다만, 매일을

일어나기 싫어서 침대에서 구르다가

출근길에 이미 퇴근을 꿈꾸고

근무 시작에 점심을 고민하고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칼 같이 귀가하는

그런 하루가

'보람이'가 있을까?

-O-)보람아! 어딨니!!


그날 이후

나는 나에게

매일 '하루'를 선물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여전히

지금의 나에게

'하루'를 선물하고 있는지 물으신다면,



Yeah, I still do!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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