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잎, 난생처음 만난 초록 수제비

by해윤이

"언니, 모시잎 가져다 요리해 먹어요."

나는 모시떡은 먹어봤지만 모시잎으로 요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모시잎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 내가 자주 가는 마트에 커다란 자루에 뭔가 가득 들어 있었다. 그것이 모시잎이라고 했다.

"오늘 아침에 아는 분이 이것을 한 자루 몸에 좋다고 가져왔는데 나는 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 나도 처음인데 한번 해보게 조금만 줘."

그렇게 해서 모시잎을 한 봉지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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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3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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