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의 독서
한 줄의 글에 머무른 시간들.....
죽는 것보다 무서운 건 진정으로 살아보지 못한 것이다.
- 빅토르 위고
사랑은 나를 소모시키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알아보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여야 한다.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삶이 더 좋아진다'는 확신이 쌓이는 과정이 건강한 사랑이다.
- 작자미상
찬란한 아침은 반드시 밤을 지나야 온다
- 꽃길이 아니어도 / 최복이 시집 중.......
사람의 마음속에는 계절이 들어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만큼의 봄과 겨울, 가을과 여름이 나이테처럼 살아 있습니다. 잎사귀를 들추듯 지난 시간을 들춰보면 그 밑에는 늘 뾰루지 같은 슬픔의 알들이 붙어 있고 곧 어여쁜 자벌레가 되어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헤맵니다. 그들은 이미 하늘에 가 있거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집에 낙엽처럼 스산하게 몸을 뒤척이고 있습니다.....
-- 중략 -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요? 하지만 사랑 없이 산다는 것 또한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요?
그 사이에 나는 우두커니 서서 오리온자리에서 보내오는 전언을 매일 밤 기록했습니다. 그 두 가지 두려움은 하늘이고 땅이어서 우리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사이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도 시간을 내어 향기를 가진 사람들이 머물렀던 강원도 ' 상운 폐교'에 내려가볼까 합니다.
나무와 별이 된 사람이 살았던, 내 마음이 사랑하는 유적지이니까요..........
- 국화꽃 향기 / 김하인 작가의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