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여름이 오르고 지는 그 한가운데서....

by곱슬머리 태야

나른한 잎들의 여름날 오후

이 여름이 가는 게

서러운지 애타게도 울어대는 너


한낮의 무더위에

너는 너의 삶을 토해내듯

숲의 청량함을 한 풀 꺾는구나


기다림이라는 그 시간을

뚫고 나와 한 철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너


오늘도 이 지구별에서

오고 가는 수많은 생명들 가운데

너와 나의 생명의 시간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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