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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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ltusSolum

나만 이상한건가? 싶을때가 있다.

표리부동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르다.'는 뜻이라고 한다.

너무나도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고,

'공식'적인 힘을 빌려 뭔가 말같은 말로 만들어서 본질을 왜곡하고, 뭔가 하는 척을 한다.

우리모두에게는 절대 안되는 일이

제도로 법으로 온 힘을 다해서 꽁꽁 손발을 다 묶어두고 금지하는 일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너'들에게는 가능한 일이 되는것인지 궁금하다.

물론 '우리'나 '사람'이라는 말에는 절대 다수인 진짜 우리 모두가 포함된 것이 아니라

우리 뒤에는 '편'이라는 단어가 숨어 있고

사람 앞에는 '내'라는 단어가 숨어 있다.

어떤 진영은 더 영악하게 드러나지 않게, 집안 싸움마져도 화두가 되게 잘 할 뿐이고

어떤 진영은 멍청한데 게으르기까지해서 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나는 진영이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지정학 및 국제정치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국익'으로 모든 사안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코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어제 ASEAN에서 만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발표한 문서를 보았다.

<https://www.state.gov/releases/office-of-the-spokesperson/2026/07/united-states-republic-of-korea-rok-japan-trilateral-foreign-ministers-meeting/>

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은 얘기다.

북한에 대한 통합된 대응기조와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 및 불법 활동차단, 납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3국이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중국의 태평양 향한 ICBM 발사 관련 사전통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안보 관련해서는 SMR 제3국 공동배치 협력 양해각서(MOC)의 이행단계를 논의하고

인태지역 내 배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초국가적 범죄나 북극 이슈, 국방협력, 해양 및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합의를

진실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유를

행동으로도 보이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어제 말했던 바와 같이

66개국이 참여한 '정치적 테러리즘 재부상에 관한 장관급 회의'에 우리 측 참석 관련

아직도 모호하게 물음표다.

미국은 했다는데 공식적인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

언론에서도 후속으로 별로 다루지 않고 있다.

인간사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리 우리 슬롯가 현재

만인에 대한 만인의 뒤통수를 치고

그렇게 얻어 맞고도 악소리 못한채 괜찮은 척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국제슬롯에서 국가의 '품격'은 말과 행동을 어떻게 일치시키느냐에 있다.


누가 대통령을 하든 대한민국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온 국민이 같을것이다.

10년, 1년, 1달 아니 1주일이라도

국민 세금으로 말고 자연인으로 외국에 가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시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국가라는 추상적인 테두리가 단순히 국민, 영토, 주권 이라는 3요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여기서 서로 얼마나 잔인하게 싸우더라도,

결국은 나라는 인간을 담는 그릇은 '국가'가 된다는것을 실존적으로 겪어봐야

이 시스템과 제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부디..

표리부동하지말고 원론적으로 법과 제도를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

자정능력이 살아 있는

스스로 각성하고 진화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려면

우선 첫째,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


나는 내가 겪는 이런 비참함을 10살 조카가 겪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생태계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싶다.

20대가 40대가 되었을때,

그리고 지금 10대가 30대가 되었을때 적어도 지금처럼 부끄러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알투스 솔룸을 만들었고, 매일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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