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원가 개념을 항상 기억하라.

“ 팔리지 않는 기술은 기술이 아니다."

by장재덕

AI 시대에도 팔리지 않는 기술은 기술이 아니다.

(If it doesn't sell, it's not technology.)”


AI 시대가 되면서 기술의 발전 속도는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다. 누구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설계하고, 분석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AI가 발전하고 뛰어난 기술이 등장해도,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


기술은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에서 돈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이것은 단지 상업적 논리가 아니라, 기술이 현실에서 채택되는가의 본질적 기준이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설계가 정교하며 혁신적인 기술이라도, 그것이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현장에서 쓰이지 않는 전시용 기술로 남을 뿐이다.


1. 기술의 완성은 성능이 아니라 ‘팔리는가’에 달려 있다.

실제 기술 개발 회의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다.

“단가는 얼마입니까?”
“기존 방식보다 저렴합니까?”
“양산 가능한 구조입니까?”
“고객이 정말로 이걸 살까요?”
“AI를 적용했는데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얼마나 됩니까?”

이 질문들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기술이 실현 가능한 가치를 갖추었는지를 따지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AI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단순히 AI를 적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술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다. 실제 생산성이 향상되었는지, 인건비와 불량률이 줄었는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기술자는 예술가가 아니다. 예술은 감동을 주는 데서 가치가 있지만, 기술은 살아남아야 하고, 팔려야 하며,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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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을 잇는 공학자, 명지대학교 기계공학과 정년퇴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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