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 정답이 없는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외로운 게 슬픈 건지 슬픈 게 외로운 건지 답이 안 나온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 역시 알 수 없는데도 계속 답을 찾아 따라가 본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도 든다 눈물이 흐르니 슬픈 건지 슬프니까 눈물이 나는 건지 이 생각도 역시 답은 없지만 계속 생각하게 만들지만 그냥 답은 모르겠다 현재 외롭거나 우울하진 않아서 작년에 쓴 시를 담아봤다. 생각해 보니 그땐 동굴에서 못 나올 때 그때였나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