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행사 부스장으로서 모델 코스어 세 분을 초청한 날
최근 들어 정말 설레는 소식이 하나 생겼다.
바로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일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부스장으로 참가하게 된 것이다.
처음 이 계획을 세웠을 때만 해도
그저 작은 아이디어에 불과했다.
"한번 도전해 볼까?"
그 생각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구체적인 계획이 만들어졌다.
굿즈를 준비하고,
디자인을 검토하고,
행사 운영 방식을 고민하고,
예산도 계산하며
하나하나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정말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블루 아카이브 관련 굿즈 홍보와 부스 운영을 함께 도와주실
모델 코스어 세 분을 초청하게 된 것이다.
연락을 드릴 때만 해도
조금 긴장했다.
과연 일정이 맞을까.
행사 취지에 공감해 주실까.
함께해 주실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순간,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 들었다.
마치 하나의 프로젝트가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예전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입장이었다.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구경하고,
코스어 분들의 멋진 의상을 감상하고,
다양한 창작자들의 작품을 보며 감탄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관람객이 아니라 참가자다.
그것도 부스장으로서 말이다.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하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직접 만들어 보고,
직접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물론 아직 준비할 것이 많다.
굿즈 제작 일정도 확인해야 하고,
행사 당일 동선도 점검해야 하며,
홍보 자료도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어쩌면 이것이
좋아하는 일을 준비할 때 느끼는 감정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코스어 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이
무척 든든하게 느껴진다.
행사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공간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함께라면 가능해진다.
그래서 이번 행사 역시
나 혼자만의 결과물이 아니라,
함께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했다.
캐릭터의 이야기와 세계관을 보며
상상력을 키웠고,
언젠가는 나도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그 상상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부스를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다.
그리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일이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행사 당일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굿즈를 구경하는 분도,
사진을 찍는 분도,
잠시 들러 이야기를 나누는 분도.
모두가 즐거운 기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아직 행사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모든 과정 역시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도전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 도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7월의 여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행사.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또 하나의 경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행사 당일이 되면
아마 긴장도 많이 하겠지만,
그만큼 즐겁게 웃고 있을 것 같다.
드디어 첫걸음을 내딛은 부스장으로서의 도전.
나는 오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속으로 조용히 다짐한다.
"이번 여름,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
7월의 킨텍스에서,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