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업데이트 뉴스를 보고 떠오른 제 아픈 경험 ;;
추석 앞두고 스마트 냉장고가 업데이트 뒤에 멈췄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테스트하던 버전이 실수로 실제 냉장고에 깔렸다고 합니다. 회사는 바로 업데이트를 멈추고 서비스센터에서 고쳐 주고 있대요.
기사를 읽다가 뜨끔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실수를 여러 번 해 봤거든요.
메일 테스트한다고 받는 사람에 제 주소 넣어 놓고, 그대로 전체 발송 누를 뻔한 적이 있어요. 파일 이름이 비슷해서 수정 전 파일을 첨부한 적도 있고요.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실수라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AI로 자동 발송을 걸어 두는 일이 많아서 더 조심하게 됩니다. 테스트로 해 둔 설정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제가 모르는 사이에 수십 번씩 돌아가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합니다.
테스트할 땐 파일명 맨 앞에 [테스트]라고 적어 둔다.
자동으로 돌려 둔 건 처음 사흘은 결과를 직접 본다.
보내기 누르기 전에 받는 사람이랑 첨부 파일만 한 번 더 본다.
이렇게 하고 나서는 보내기 누르고 식은땀 흘리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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