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서 웃다가, 부모님 전화번호부터 떠올렸습니다
요즘 AI 음성 기술, 어디까지 왔는지 아시나요?
며칠 전 구글이 새 음성 AI를 공개했습니다. 글을 넣으면 사람처럼 읽어 주는 기술인데, 이번 건 좀 다릅니다.
제일 놀란 건 이거였어요. 30초짜리 녹음만 있으면 내 목소리를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뭐가 달라졌는지, 일할 때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가족을 지키려면 뭘 해 두면 좋은지 짧게 정리했습니다.
1. 뭐가 달라졌나요?
- "차분한 30대 남자 목소리로, 조금 지친 느낌으로"라고 말만 하면 그런 목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 웃음, 한숨, 놀라서 숨 들이쉬는 소리까지 넣을 수 있어요.
-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도 만들고, 몇 시간짜리 오디오도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 100개 넘는 언어와 사투리도 됩니다.
2. 일할 때는 이렇게 써 볼 수 있습니다
발표 연습할 때 제 원고를 다른 목소리로 들어 보면 어색한 문장이 바로 들립니다. 긴 보고서를 출퇴근길에 귀로 듣는 것도 좋고요.
3. 그런데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30초면 된다는 건, 제가 올린 짧은 영상 하나로도 제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목소리로 부모님께 "엄마, 나 급해서 그런데" 하고 전화가 간다면… 저희 부모님은 속으실 것 같아요.
실제로 다른 무료 도구로 몇 시간 만에 자기 목소리를 거의 똑같이 만들었다는 개발자도 있었습니다.
4. 가족끼리 이것만 정해 두세요
- 돈 얘기가 나오는 급한 전화는 일단 끊고, 아는 번호로 다시 걸어서 확인하기
- 우리 가족만 아는 확인 질문 하나 정해 두기 (예: 어릴 때 키우던 강아지 이름)
-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익숙한 목소리는 일단 의심하기
저도 이번 주에 가족 단톡방에 이 세 가지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가족은 이런 전화에 대비해 두셨나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참고한 글
Google — Gemini 3.8 Text-to-Speech
GeekNews — Google, 목소리를 만들고 연기까지 지시하는 Gemini 3.8 TTS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