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핑 비서 뉴스를 보고 느낀점
"이번 주에 쓸 세제 좀 사 놔 줘." 이런 말을 AI한테 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메타(Meta)가 "뮤즈(Muse)"라는 AI 비서를 내놨어요. 사람 대신 쇼핑몰에 들어가 물건을 찾고 사 주는 AI입니다. 아마존은 이 비서가 자기 사이트에서는 쇼핑하지 못하게 했고요. AI가 사람 대신 들어와 사는 걸 어디까지 받을지, 회사들도 아직 정하는 중인가 봅니다.
저는 영업을 하다 보니 이 뉴스가 파는 쪽 입장에서 먼저 읽혔어요.
곧 우리 고객도 AI한테 먼저 물어볼 겁니다. "이런 서비스 몇 군데 비교해 줘." 그러면 AI가 정리한 내용이 우리 첫인상이 되겠죠. 사람이 우리 자료를 꼼꼼히 읽어 주던 때랑은 다를 거예요.
그래서 요즘 제안서를 볼 때 몇 가지를 더 봅니다.
강점이 한 문장으로 잡히는지 본다.
조건은 누가 읽어도 같은 뜻으로 쓴다.
표에 안 잡히는 건 만나서 직접 전한다.
좋은 말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AI는 요약하다가 놓칩니다. 한 문장으로 모아 두면 그 문장이 그대로 옮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대", "약" 같은 말이 많으면 비교할 때 애매하게 정리되므로 지양합니다.
대신 우리가 무엇을 해 주는지를 또렷하게 씁니다. 제안서에 모호한 표현은 최대한 삼가할수록 상대방에게 우리의 벨류전달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ㅎㅎ... 제대로 가치 전달이 되려면 결국 만나서 보여 드려야 하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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