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만화에서 본 신기한 장면.
만화 제목은 "독수리 5형제"였다.
악당들이 지구를 쳐들어 와 미사일 폭격을 했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나는 대신
미사일이 튕겨져 나가는 모습이었다.
'잉? 뭐지?'
투명하고 둥근 타원형의 유리가 갑자기 생기면서
지구를 둘러싸며 보호하는 장면이었다.
보호막.
어떤 강력한 무기도 튕겨버렸다.
보호막 바깥은 시끌벅적했지만,
내부는 정말 평온하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저런 보호막은 정말 존재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생각나는 걸 보면
어린 시절 나에게 보호막은
꽤 강렬했던 것 같다.
보호막.
어쩌면 지금 나에게 건 아닐까?
어떤 강력한 공격에도 뚫리지 않고
쉽게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막아주는
보호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