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문득 떠오른다.
아름다운 걸 보고 있을 때면.
맛있는 걸 먹고 있을 때면.
재미있는 걸 하고 있을 때면.
궁금해진다.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늘은 어떻게 보냈을까?
하지만 물어볼 수는 없다.
티가 날 것 같아서.
마음을 들켜 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직은 조심스럽다.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기에.
하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궁금해진다.
하루는 어땠을까?
그리고...
보여주고 싶다.
'지나가다 생각이 나서 찍어본 건데...
보여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