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뒤통수는 나를 안심시켰다

너와 남은 시간 D-8년

by스테디김

우리는 세력이야. 아마 엄마랑 함께, 가족 셋이 한꺼번에 보는 경우는 우리밖에 없을 걸. 이미 우리는 그곳을 접수했어.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보는 것처럼 하면 되는 거야. 좌우든지 양 옆이든지 서로가 있으니까 떨릴 것 전혀 없어.

그곳에 도착하기 전 전운이 감도는 차 안에서 나는 핸들을 움켜쥐며 말했다.


우리들은 ‘아늑한’ 그곳에 다시 돌아왔다.

**아울렛, 111호. 우리가 파워포인트 시험을 보게 될 장소.


입구를 통과하여 몸이 111호 안으로 들어갔다.

익숙한 이 기분, 역시 아늑하다.


수험표를 보여주니 안내 선생님께서 쌍둥이 한 명, 한 명 자리를 안내해 줬다. 나는 아이들을 따라온 학부모로만 생각했는지 수험표를 들고 있었는데도 지나치고 쌍둥이자리만 안내해 주고는 다른 학생에게 가버렸다.


저, 선생님 저도 시험 볼 건데요..


아~! 네~ 선생님은 이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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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생각쟁이 입니다. 생각하는 것, 꾸준한 것을 즐깁니다. 건축 사업을 하고,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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