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글쓰기 26 : 득의망언(得意忘言)

일간 김경윤 128 (2026. 7. .10.)

by김경윤

제26편. 물고기를 잡았으면 통발은 버려라: 득의망언(得意忘言)


"통발(전, 筌)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있는 것이다.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버려도 좋다. 올가미(제, 蹄)는 토끼를 잡기 위해 있는 것이다.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는 잊어버려도 좋다. 말(언, 言)은 뜻(의, 意)을 담기 위해 있는 것이다. 뜻을 얻고 나면 말은 잊어버려도 좋다. 나는 언제쯤 말을 잊어버린(망언, 忘言) 사람을 만나 그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장자》, 외물(外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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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장자, 예수, 부처, 디오게네스를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입니다 . 인문학적 소재로 30여권의 바카라을 썼습니다. 현재 가파도 매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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