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험의 반대는 ‘무경험’이다

우리는 좋은 일을 바라는가,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는가

by황준선

살다보면

좋았던 경험이 후회로 남기도 하고,

나빴던 경험이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경험의 의미는 그것을 해석하는 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은 같은 편이다.

둘 다 무언가를 겪고 살아낸 흔적이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아무것도 겪지 않는 ‘무경험’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안정’, ‘불안의 해소’, ‘힐링’은 무엇일까?


어떤 변화도, 어떤 불편도 원치 않는다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니라

경험 자체가 사라진 상태를 가리킨다.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무 일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르다.

우리는 이 둘을 같은 소원처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