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저런 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 특히 레버리지 투자를 잘못해서 큰 손실을 보고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 사람들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사실 행복과 불행에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인 감정이 크게 작용한다.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라는 조언도 그래서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도스토옙스키 또한 <악령>에서 “대체로 가까운 자의 불행에는 어느 것이든 언제나 제삼자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남의 불행을 바라보는 것과 막상 그 불행을 내가 직접 겪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느끼는 고통은 결코 타인의 고통과 같을 수 없다.
그저 견디면서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 말고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나를 놓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