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무늬로 살아온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묶이는 순간.
"저마다 다른 무늬로 살아온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묶이는 순간."
일주일에 5일은 만 보 이상 걷고 있습니다. 걷다 보면 잡다한 생각이 정리되어 참 좋습니다. 풍경에 맘을 뺏겨 자주 멈추긴 하지만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무수히 오가는 발자국 사이 수명을 다했거나 미처 다하지 못한 잎들이 퍼득이며 날리다 바닥에 닿아 이내 저도 길이 되어버리는 곳. 누군가 정성스레 그린 듯한 하트 모양의 꽃잎을 만났습니다.
누구의 마음일까요? 짝사랑만 하다 스스로 접어버린 소녀, 혹은 소년의 마음같이 애잔합니다. 감싼 잎들이 말하는 듯합니다.
"넌 최선을 다했어! 이제 그 마음을 놓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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