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글 쓰는 이유,

by서온담

이 글이 누군가에게 단 하루를 더 살아갈 이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아직 긴 터널을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답을 찾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해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곳에 남겨질 글들은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한 글이기보다, 먼저 저 자신을 살리기 위한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꺼내놓을 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이곳에는 거창한 답도, 정답도 없습니다.

그저 오늘을 버텨낸 마음과, 내일도 버텨보고 싶은 마음을 담으려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긴 터널을 걷고 있다면, 잠시 함께 걸어도 좋겠습니다.

혼자 걷는 길보다 둘이 걷는 길이 조금은 덜 외로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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