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움직이지 않으니까 아픈 곳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아픈 곳에 신경이 가서 아픈 거라고 선생님이 그랬다. 일을 하면 신경이 분산되어 아픈 곳을 덜 느끼게 될 거라고 하셨다. 일을 하기로 했다. 첫 출근이었다. 일해서 그런지 아픈 곳도 느껴지지 않는다. 인간은 어쩌면 조금의 스트레스와 조금의 일이 필요한 거 같다. 달콤한 꿈을 꿀 거 같은 첫 출근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