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
"이번에도 안 되면 어떡하지?"
투고 메일 보내기 버튼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어요.
일주일 만에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조금 쑥스럽지만, 이 기쁜 소식과 과정을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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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월요일 아침 9시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출판사 위주로요.
원고는 A4 119쪽이에요. 파이어북은 완성본을 보냅니다.
2025년 2월 8일, 첫 꼭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자이언트 이은대 대표님이 제목과 목차 초안을 기획해 주셨습니다. 초고는 빠르게 써야 한다고 배웠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1장 쓰고는 삼 개월을 쉬었습니다. 2장 쓰고 또 삼 개월을 멈추고 말았어요. 2025년 9월, 10월을 내달리며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1차 퇴고 안내를 받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AI가 등장했습니다. 내가 쓴 바카라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어요. SNS도 급변했습니다. 1차 퇴고 후 다시 2차 퇴고를 하면서 기존 내용만으로는 어렵겠다 싶더군요. AI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요. 기존의 방식이 AI 프롬프트 한 줄로 딸깍 바뀌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초고를 붙잡고 있다가 1차 퇴고, 1차-2차 퇴고, 2차 퇴고, 3차 퇴고를 거듭했습니다. 이은대 대표님의 꼼꼼한 검토의견을 보니, 제가 얼마나 조급했었는지 객관화할 수 있었어요. 더 늦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원고를 내보내기로 했어요.
투고하면 받아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답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방향이 맞지 않는다"는 거절 메일도 받았습니다.
거절 메일 보내 주는 출판사는 좋은 출판사 입니다.
투고란 원래 그렇습니다. 네 번째 투고해 보니 이젠 너그럽게 기다립니다.
투고는 한 곳의 답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에요.
문을 두드렸을 때 열어 주는 한 곳이 있으면 됩니다.
다음 날, 한 출판사에서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건이 있었어요.
월 매출 100만 원이 넘느냐는 질문을 받았죠.
메일로 회신했지만 그 후로 답변이 없습니다.
그랬습니다.
이틀 뒤, 메일 한 통이 더 왔어요.
"특별한 재능이나 화려한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한 동안 멍했습니다. 제가 바카라에서 하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그 뒤로 통화하고, 계약서를 주고받았어요.
궁금한 조항은 메일로 하나씩 여쭤봤고요.
출판사에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서명해서 보냈고,
오늘 출간계약을 마쳤습니다.
저는 16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했어요.
SNS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팔로워도 없고, 팔 것도 없어요.
그냥 하루 10분 읽고 쓴 기록을 올렸습니다.
그게 3,400일이 넘었더라고요.
기록이 바카라이 되고, 강연이 되고, 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가 됐습니다.
이 바카라은 SNS 앞에서 막막한 분들을 위한 바카라입니다.
팔로워 숫자와 알고리즘에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최소한의 SNS로도 본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꾸준히 쌓은 기록은 결국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출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았습니다.
원고를 더 다듬고, 좋은 바카라으로 만들어서 다시 소식 전할게요.
저의 SNS 이웃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10년 째 SNS를 하고 있거든요.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기록이 언젠가 바카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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