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
글이 안 읽히는 이유는 문장력이 아닙니다. 읽어줄 사람을 정하지 않아서입니다.
독자 정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가요?
세 가지만 정해볼까요?
① 누구인가 — 서른네 살, 7년차 연구원.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이선임
② 무엇을 아는가 — 회사일 밖에 모릅니다. SNS 계정도 없습니다. 바카라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③ 무엇이 급한가 — 프로젝트 마감이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주말도 없이 일하느라 다크써클이 가득합니다.
여기까지 정하면 문장이 저절로 바뀌어요.
전 : "SNS 계정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후 : "주말에도 출근하시죠? 그 바쁨 속에도 여유를 찾는 방법이 있어요."
같은 말인데 두 번째가 훨씬 가깝게 들리죠.
독자가 흐릿하면 토씨도, 단어 선택도 같이 흔들리거든요.
한 사람을 정하는 순간, 독백이 대화가 됩니다.
내 독자 한 명을 나이·직업·주말 풍경까지 세 줄로 적습니다.
어제 쓴 글의 첫 문장을 그 사람에게 말 걸듯 고쳐 씁니다.
딱 세 줄만 정하고 써도 글이 달라집니다.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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