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플래시 크래시

타이머 없는 시한폭탄

by김태민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은 리스크다. 투자는 리스크관리를 하지만 투기는 리스크를 레버리지로 짊어지는 구조다. 투자는 실패해도 위험분산으로 재기할 수 있지만 투기는 원금과 차입금을 날리면서 청산당한다.


주식시장의 버블이 끼었는지는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투자자와 투기꾼의 비중을 가늠해 보면 과열 정도를 알 수 있다. 레버리지를 끼는 고위험거래 비율이 치솟고 있다면 증시는 고점이다.


국내 증시 거래량 상위 10개 중 3개를 레버리지 파생상품이 차지했다. 전체 ETF 거래량으로 보면 거의 절반이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증거다.


물론 수출기업들의 호조로 코스피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탈 수도 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허수나 다름없는 ‘가짜 유동성’을 공급해서 시장의 변동성을 몇 배로 증폭시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급등락이 자주 발생하는 코스피는 변동성이 극심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동반하는 유동성마저 차입금이 늘었다. 강제청산과 반대매매라는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태민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기고, 출판 등 문의는 아래 ‘작가에게제안하기’로.

3,82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2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2026년 디폴트 쇼크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