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 가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by소소한빛

새로운 곳에 가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새로운 풍경을 좋아한다.


처음 가보는 골목,

낯선 동네,

예쁜 카페,

처음 보는 하늘.


그런 곳에 가면 살아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종종 생각했다.


‘나는 계속 새로운 곳에 가야 행복한 사람인가?’


그런데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체력이 약하다.


아이 둘을 키우고 온라인 게임도 다닌다.


주말이면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몸은 침대에 눕고 싶다.


어떤 날은 서울까지 나가는 것도 큰 결심이 필요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꼭 새로운 장소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걸까?


행복은 꼭 여행을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걸까?


생각해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봤다.


아이들이 낮잠 자는 시간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퇴근 후 씻고 누웠을 때의 해방감.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


비 오는 날 이불 속.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소소한빛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내 속도대로, 감사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자연과 사랑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예술가. 가난해도 행복하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주는 삶을 지향합니다.

18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28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