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과 관우와의 관계

2인자 자리를 위한 싸움과 관우의 죽음과의 관계

by임효진

이문열의 삼국지가 막바지에 다 다랄 쯤에 이문열을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하게 되는

제갈량과 관우와의 관계에서의 그의 성찰이 계속 거슬렸다.



관우에 대한 제갈량의 2인자로서의 지위는 병권을 지기 위해서는 당연하기는 하다. 비록 수어지교를 통해 유비의 총애를 한 몸에 받게 되고, 조조를 살려주는 과정에서 완벽하게나마 관우를 굴복시켰던 그 상황에서 일단 그의 행동에 의문이 생긴 것이다.


형주라는 요충지를 관우에게 맡긴 건 아마,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할 것이다. 오는 육손에게 맡겼기 때문에 그만한 비중 있는 곳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고, 나중에 언급되지만 형주, 익주, 기주의 땅은 정말 가장 큰 요충지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형주는 곡식과 재물과 풍요한 땅뿐만 아니라 교통의 요지이자 많은 지식인들이 모여 살아 별들이 수없이 많았던 중요한 곳이다. 이를 위해 관우를 파견했고, 일단 관우는 잘 버텼다.


일단은 보급로의 차질과 구원병이 없었다는 주장으로 그냥 묻힐 수도 있지만, 거의 흠결이 없는 제갈량의 묘사에서 유독 이해할 수 없는 두 가지 중 하나가 관우에 대한 지원이었고,

또 하나는 읽는 도중에 미리 아는 내용이지만 유비의 간곡한 관점에서 마속을 중히 여기지 말라고 했지만, 패전의 결과가 되는 마속을 중용시킨 단 두 가지의 실수를 제외하면 그는 거의 흠결이 없다.


아직도 이문열 님처럼 제갈량에게는 관우라는 존재가 든든한 존재이기에 앞서 자신의 뜻을 펼 수 없는 장애물이 아닐까? 한다. 아마 나로서도 어느 전제를 깔게 되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형주를 잃어가면서까지 제2인자의 지위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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