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의 경제학

포모 :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by임효진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성을 가정한다. 적어도 내가 배운 시절에 있어서는 확고한 진리였다. 내가 아는 경제학은 합리적인 인간이 판단하고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한다. 이것은 확고했으며 우리는 냉철했다.


이 가정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의 원인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슬롯 관계망의 폭발적 성장이다. 이는 인간의 심리적 불안을 단순히 개인의 정서적 영역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소비자로서의 선택을 조절하고, 금융시장의 거품을 만들고, 변동성을 보다 확대시킨다.


이 현상을 손실 회피 경향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같은 크기의 이익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손실에 더 민감해 그 고통이 2~2.5배 정도 더 크게 인지한다는 것이다. 이 심리적 고통이 다소 무리하게 우리들을 지금까지 변동기의 시장, 특히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하는 것이다.



또한 특정 상품과 자산의 수요를 다른 사람의 소비 여부에 의존해 자신의 소비패턴을 정하는데, 자신의 독자적 분석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중의 선택을 신뢰하는 것이다. 즉, 먼저 행동한 다수의 선택이 이유가 있고, 정보를 보다 더 빨리 확보해서 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이런 믿음과 군중 심리에서의 이탈 시의 고립감은 인간의 합리적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게 눈을 가리는 것이다. 더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인 것은 이해한다.


여기에 대한 부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정리하자면 지금처럼 주식 시장의 변동기에 대규모 부채를 짊어지게 되어 자산 하락 시 반대 매매를 유도하고 이 여파는 극심한 소비 위축으로 내수 경기가 마비된다. 이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도 떨어지고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해 금융 위기를 일으킨다. 물고 물리는 것이다!




답은 명확하다. 자신의 분석을 믿고 합리적인 이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주식시장만 한정하면 24년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 16.77%라고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는 기록되어 있고 같은 해 해외 수익률은 32%였다. 물론 지금은 다른 상황일 수도 있다! 그렇게나 많이 오른 주식시장에서 실은 우리는 크게 벌지 못했다는 결론은 특정 수익자들에게 쏠린 금액을 평균치로 부풀려진 통계에 의한, 보다 조직적으로 수요를 몰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의 엄밀성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를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환상을 가지고 뛰어들 시기는 아닌 것이고, 이 포모는 합리성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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