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파크하비오_1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고강도 아파트 규제와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주택 시장의 절대적인 주류이자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아파트에 대해 대출, 세제, 거래 절차 등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새로운 출구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제와 같은 강력한 규제가 서울 내 핵심 입지를 묶어버리고 아파트 담보대출의 문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자산가들과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실물 자산으로 시선이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특징은 입지의 희소성이 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경향이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는 점과, 아파트 단일 품목에 집중되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및 대안 주거용 부동산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전 세계적인 광의통화(M2) 공급 확대 속에서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는 실물자산 수요가 여전하지만, 아파트에 진입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 꼬마빌딩, 상가, 토지(비농지) 등은 토지거래허가제 등의 고강도 규제를 비껴가면서도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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