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STORY 심폐소생술": 02

[2강] 숏폼·미드폼이 미래다 — 새로운 콘텐츠 지형

by조규원 STORYWAVE STUDIO

1. 학습목표


관객의 시간은 화폐다. 당신은 그 화폐를 구걸하는 작가가 아니라, 한 푼씩 벌어내는 설계자가 된다. '짧음'이 아니라 '입구'를 읽는 눈을 손에 쥔다.



2. [거장들의 작가 회의]


블레이크 스나이더

"이번 강 제목, 위험합니다. '숏폼이 미래다'라고 하면 수강생 절반은 '그럼 긴 건 죽었냐'고 오해해요."


시드 필드

"그러니 정의부터 세웁시다. 미래인 건 '짧은 길이'가 아니라 '주목을 사고파는 시장 구조'입니다. 주목 경제. 이걸 먼저 못 박지 않으면 강의가 휩쓸립니다."


로버트 맥기

"주목 경제. 좋소.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또 얄팍해지오. '사람들 집중력이 짧아졌다' — 이건 거짓말이오. 같은 사람이 드라마 열 시간을 밤새 몰아본단 말이오. 집중력이 준 게 아니라, '입장료'가 0원에 가까워진 것뿐이오."


블레이크 스나이더

"오, 그거 좋은데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긴 몰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첫 입장에 단 1초도 안 쓰려는 거다?"


로버트 맥기

"정확하오. 그래서 진짜 모델은 '짧음'이 아니라 '깔때기' 요. 숏폼은 입구. 미드폼은 통로. 롱폼은 보상. 관객은 입구에서 거의 공짜로 들어오지만, 안으로 갈수록 더 큰 시간을 낸다. 작가는 그 시간을 '벌어내는' 거요. 구걸이 아니라."


존 요크

"그렇다면 이 강의 형태가 보입니다. 1강은 '무대'를 진단했죠 — 관객이 어디서 보는가. 2강은 그 무대 위의 '판'을 읽습니다 — 왜 이 길이가 중심이 되는가. 무대와 판, 완벽한 한 쌍입니다."


시드 필드

"단계로 정리하죠. 첫째, 시간이 화폐가 된 시장 = 주목 경제. 둘째, 그 화폐가 거래되는 장소 = 플랫폼 생태계. 셋째, 그 거래의 구조 = 숏·미드·롱의 깔때기."


존 요크

"한 가지 더. 그 깔때기는 그냥 일직선이 아닙니다. 숏폼 하나 안에도 작은 이야기 구조가 있고, 그게 모여

미드폼이, 또 모여 롱폼이 됩니다. 같은 모양의 반복. 바로 이 바카라이 4부에서 다룰 프랙탈입니다. 2강은 그

씨앗을 심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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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 한국 방송작가협회 교육원' 강의중 / 크리에이터 | 숏폼 미드폼 컨텐츠 기획개발 프리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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