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없는 계절처럼

은행나무에서 생명을 대출받는 날

by이숲오 eSOOPo

밤새 누적된 빗소리와 바람소리에 눈을 뜬다


장작타는 소리와 비슷하다


가을비는 모아둔 시간들을 태운다


하루일과를 브리핑하고 충동계획은 솎아낸다


대부분은 나와의 약속이지만 설득은 불가피하다


다음주부턴 카슨과의 시간으로 할일은 서두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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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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