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던가 설던가 그것이 드러난 해답이다 동네 밤거리를 걷다가 낯선 공간을 만나기도 한다 낯선 공간에는 낯선 공기가 흐르고 낯선이가 있다 그들은 낯선 침묵을 하거나 낯선 언어로 말을 한다 낯설다는 것이 때로는 마음을 편하게 하기도 한다 낯익어서 놓치는 농익지 않은 감정과 시선이 있다 낯익어서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쪽은 늘 낯선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