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월로 살지 말자 육월로 살지 않은 경험을 추억삼아 곰 같은 카페주인이 솜 같은 크림을 커피에 올린다 하트모양을 만드려고 한 것 같은데 노루궁뎅이다 그 너른 내부에 홀로 앉아 늦은 모닝커피를 마신다 한모금마다 섞이는 상념은 오늘따라 고분고분하다 통창 너머 바삐 걷는 이의 등에 포스트잇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