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쳐들어올 것도 아니면서 소리 지르기는
눈 뜨면 경이로운 세상이 눈앞에 도착해 있다
보낸 이는 누구시길래 감당할 수 없는 이 찬란을 날마다 발송하는지
넙죽 받아도 되는지
마냥 받아도 되는지
한 번도 동일한 아침이 도착한 적이 없으니 놀랍다
얼마나 고심했는지 가늠할 수도 없다
얼마나 선별했는지 상상할 수도 없다
감히 응답할 언어를 구하느라 하루를 온통 소비해도 응당 담아야 할 그것들 사이에서 길을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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