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오고 갑니다 다 이해가 되고 다 오해가 되는 추석 응급실 오메기떡 독서를 하다 대추절편은 스낵 같다 크리스마스가 석 달밖에 안 남았네 늦여름 같기도 하고 초가을 같기도 한 오후에 트는 선풍기바람은 서늘하다 달력의 맨 위 구월의 숫자가 쉼표 같다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들어갈 타이밍은 놓치고 초대를 하려고 비워둔 시간에서 잡초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