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발음하는 글쓰기 글쓰기에는 내 안이 꽃자리이자 보물섬이라지 자유롭게 쓰기는 의도할 경우 자유롭지 못하다 순간의 감각에 집중해야는데 자기검열이 기억을 불러오고 굴절된 겸손이 외부로 시선을 구부린다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는 매끄러움을 지양한다 다듬기는 미뤄두고 무작정 스케치하듯 적는다 적어도 글의 순도를 높이려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