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의 가장자리는 허무 허허허 후후후 하하하 헤헤헤 바닥이 현란하다 내려다 보는 순간 내가 아스라히 놓친 것들이 여기에 고스란히 놓여 있다 거머쥐려고 발버둥친 그 투쟁의 잔해들 내가 욕망하던 것들의 종착지가 겨우 내 발 밑이라니 허영의 가장자리는 허무 물질적 허영보다 가련한 정신적 허영 허영은 자신에게만 허용하려한 만용 그것도 용기라면 종지만한 락앤락 밀폐용기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