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풍경, 시가 되다.

디카시 온라인 모임.

byfragancia

저에게 시 쓰기는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일 중 하나였어요. 시를 필사하며 마음은 늘 서성였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뒷걸음질 치기 일쑤였죠. 그러다 올해 초, 필사 모임을 함께하는 선생님을 통해 디카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재미를 붙인 지는 이제 겨우 4개월 남짓 되었을까요?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제 삶에는 참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길가의 작은 풀꽃, 저녁 무렵 다가오는 노을빛, 멈춰 서 있는 사물들… 평소라면 그저 '아름답다'며 지나쳤을 풍경들이지만, 디카시를 알고 난 후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는 제 시선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스치는 풍경 속에서 마음을 건드리는 시적 영감을 발견하고, 짧은 문장으로 그 찰나를 기록하는 순간마다 깊은 울림을 느꼈어요.


열정적으로 쓰다 보니 뜻깊은 결실도 맺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디카시에 대한 애정 덕분에 ‘중랑구 장미축제 디카시’ 가작, 이어서 ‘구지봉 문학상’ 우수상이라는 과분하고 기쁜 수상 소식을 들었지요. 시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제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된 것은 모두 디카시가 가진 친근하고도 강력한 힘 덕분이었어요.


디카시는 2004년 대한민국 경남 고성에서 처음 창시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독창적인 문학 장르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5행 이내의 짧은 글로 마음을 담아내는 디카시는, 기초적인 작법만 안다면 누구나 삶을 시로 바꿀 수 있는 친근한 문학입니다.


시 작법이 막막하셨던 분들, 일상의 순간들을 조금 더 특별하게 담아내고 싶은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선생님께서 9월 디카시 모임을 준비하셨습니다. 저처럼 망설였던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하실 수 있도록 꼼꼼하고 실용적인 과정으로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모임 안내 & 커리큘럼]


일시: 2026년 9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 9시

진행 방식: 온라인 (Zoom 라이브)

수강료: 2만 5천 원 (예금주 : 위점숙 국민은행 575701-01-455371)


주차별 커리큘럼


1주 차: 디카시란 무엇인가? (좋은 예시 작품 감상 및 이해)

2주 차: 스마트폰으로 구도 잡고 마음을 담는 사진 촬영 팁 (섬광처럼 스치는 그 무엇, 잡기)

3주 차: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문장 완성법

4주 차: 나만의 디카시 합평 및 수상작 찾아보기

5주 차: 디카시 제목 잡기

6주 차: 디카시의 필수 수사법


사진 한 장, 문장 몇 줄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기적을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찰나가 시가 되는 순간, 그 특별한 여정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강사님 이력 : 위점숙 작가님

2014년 『에세이 21』 수필 등단, 온라인카지노 작가
제1회 중랑서울장미축제 디카시공모전 우수상 외 다수
저서: 디카시집 『사람아』, 수필집 『따뜻한 사람 찾기』
2025 《시와 경계》 디카시 부문 등단
2026 ‘중랑평생학습관’디카시 창작 출강

2026년 동시부문 등단
강원경제신문 감상평 연재
시사불교매너리즘 감상평 연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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