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달 묵묵히 무엇이 그리도 궁금해 서둘러 나왔니 무엇이 그리도 급급해 서둘러 나왔니 아직도 햇님이 파아란 하늘에 있는데 아무도 모르게 햇님을 따르고 싶었니 나홀로 외로운 햇님이 벗되고 싶었니 아무도 모르게 하늘에 빛나고 싶었니 어두운 세상을 잠시만 떠나고 싶었니 다가올 어둠을 더욱더 빛내고 싶었니 조 용 히 아무도 아는이 없어도 흰달은 묵묵히 어둠을 향해 가야할 길을 흰구름 벗삼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