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달

묵묵히

by백운

무엇이 그리도

궁금해 서둘러

나왔니

​

무엇이 그리도

급급해 서둘러

나왔니

​

아직도 햇님이

파아란 하늘에

있는데

​

아무도 모르게

햇님을 따르고

싶었니

​

나홀로 외로운

햇님이 벗되고

싶었니

​

아무도 모르게

하늘에 빛나고

싶었니

​

어두운 세상을

잠시만 떠나고

싶었니

​

다가올 어둠을

더욱더 빛내고

싶었니

​

조

용

히

​

아무도 아는이

없어도 흰달은

묵묵히

​

어둠을 향해 가야할 길을

흰구름 벗삼아

간다

작가의 이전글소금빵의 전설 도서관 입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