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길 꽃 비 하늘 하늘 나풀 나풀 흔들 흔들 조심 조심 뭐가 그리 두려운 건지 뭐가 그리 아쉬운 건지 뭐 그리 미련이 남은 건지 뭐 그리 인사가 남은 건지 그리 머지 않은 길을 그리며 웃으며 인사하며 때론 오던길 되돌아 솟구치며 한 참을 걸려 내려온다 그렇게 한 잎 한 잎 한 참을 걸려 정성스럽게 내려앉은 꽂 비는 꽃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