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추억 추적 추적 내리는 겨울비와는 달리 봄비는 사뿐 사뿐 내린다 메마른 대지를 적시고 갈라진 내 마음까지 적신다 주룩 주룩 내리는 여름비와는 달리 봄비는 사뿐 사뿐 내린다 다 씻겨 내려간 줄 알았던 추억까지 새록 새록 돋아 난다 기억 너머 죽었던 기억들이 봄비 소리에 사뿐 사뿐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