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5세의 100달러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고도 65세의 500달러와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사실이 그렇습니다.
개인 금융의 세계에는 '1달러의 가치는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언제나 1달러'라는 묵시적인 믿음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오늘 쓰는 100달러가 먼 미래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쓰는 100달러와 똑같은 양의 기쁨을 줄 것이라 지레짐작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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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을 체감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800년대 프랑스 철학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1877년,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Paul Janet)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왜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주관적인 시간의 흐름 속도는 판단을 내리는 사람의 나이에 비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리 말해, 젊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전체 삶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더 천천히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10살일 때 1년은 인생의 10%에 해당합니다.하지만 50살이 되면 1년은 인생의 겨우 2%에 불과하죠. 자네는 이러한 비율의 차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을 더 빠르게 느낀다고 보았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경험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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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맥(George Mack)은 1990년생을 기준으로 이 '자네의 법칙(Janet's Law)'을 시각화하여 공유한 바 있습니다.
[그래프 1 : 자네의 법칙에 따른 시간 지각 체감 그래프]
(내용 설명: 0세부터 5세까지 느끼는 주관적 시간의 길이가 청년기(6~21세) 전체, 혹은 22세 이후 나머지 평생 동안 느끼는 시간의 길이와 거의 맞먹음을 보여주는 시각 자료)
보시다시피, 생애 첫 5년 동안 체감하는 주관적 시간의 길이는 청년기(6~21세) 전체, 나아가 남은 평생(22~80세) 동안 느끼는 시간의 비중과 거의 맞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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