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잠 못 들 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쓸쓸함

횡설수설 잠꼬대

혼자 잠드는 밤이 무서울 때가 있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써 지우는데도 자꾸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기억에서 지워 버리려고 해도 잊히지 않는 속상한 마음과 생각들.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신경 끄라고 그럼에도 자꾸자꾸 신경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아주 오래된 기억 저편에 뭔가 떠오를 듯 분명치 않은 사소한 일들이
내 마음을 초라하게 만들고
사무치게 그리움을 만든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궁금증이 밀려든다.


가끔 좋았던 기억들보다 이불 킥하게 되는 바보 같던 나의 행동들이 나를 덥친다.


왜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더 짱구가 되는 걸까?


가뜩이나 외로운 이 밤에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로 내 마음을 사로잡히며 바보처럼 꾸역꾸역 미련으로 밤을 지새운다.


외로움이 그리움을 만드는 것일까?

그리움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이 밤의 쓸쓸함은 외로움 탓일까?

잠 못 드는 것은 그리움 탓일까?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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