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던 날,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평소보다 날카롭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화가 난 이유는 회사에 있었는데, 그 감정은 집까지 따라왔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내가 마음을 풀지 못한 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 무게를 건넸다는 걸 알았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예의를 지키면서 가족에게는 편하다는 이유로 말을 아끼거나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가까운 관계는 늘 곁에 있다는 익숙함 때문에 오히려 더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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