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닐 때의 하루는 대개 누군가의 요청으로 시작된다.
메일이 오고, 회의가 잡히고, 급한 일이 생긴다.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많은 일을 해냈는데도 이상하게 내 삶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회사에서의 경험은 분명 나를 성장시킨다.
사람과 협력하는 법, 문제를 해결하는 법, 바카라임을 감당하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회사가 내 삶의 모든 성장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나는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게 되었다.
“오늘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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