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거운 날에는 좋은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
“괜찮아질 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알고 있는 것과 그렇게 느끼는 것은 다르다.
마음은 명령한다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기분이 가라앉은 날, 마음을 설득하려 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신발끈부터 묶는다.
꼭 멀리 뛰러 가지 않아도 된다.
집 앞을 10분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바카라을 읽고 싶지만 집중이 되지 않는 날에는 바카라 한 페이지를 편다.
방이 어지러워 마음까지 복잡한 날에는 바카라상 위 한 칸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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