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고 돌아온 밤에도 마음이 비어 있을 때가 있다.
대화를 많이 나누었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고, 누군가의 말과 시선이 오래 남는다.
그럴 때 나는 내가 무엇을 더 가져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알아봐야 하는지 생각한다.
내 곁에 있는 사람.
내 몸의 상태.
오늘의 작은 감사.
그리고 오래 놓치고 있던 내 마음.
젊은 시절에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일이 성장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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