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아가는 것은 탐침과 비슷하다.
찔러본다.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것도 이것과 비슷하다.
사람을 많이 만나보라는 조언은 어쩌면 이런 의미일 것이다.
타인은 제각각이다.
나는 어떤 성향들을 선호하는가. 실제로 그러한가.
나는 어떤 것들은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실제로 그러한가.
일종의 탐침이다.
나는 구조가 중요하다.
정확한 구조가 있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자유와 선택권이 확보된다.
나는 자유가 중요한 인간이다. 다른 관계를 하는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내 삶의 중요한 것들을 나 스스로 인식하고 정보를 기반으로 선택하는 종류의 자유다. 그것이 만족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로를 알고 선택하면서, 일상을 무겁게 만들지 않는 친밀함이다.
명료함. 우리는 어떤 사이이고, 서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싶다.
상호성. 내가 마음을 열면 상대도 자신을 보여주고 나를 알아가려는 노력이 오가기를 원한다.
예측가능성. 일정이든 연락이든 사전에 모두 공개하는 투명성까지는 아니어도 일정한 룰이 있기를 원한다. 약속한 것을 지키거나 설명하겠다는 말은 실제 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자유와 선택권. 무엇을 감당할지 충분한 정보가 있고 내 의지로 결정하고 싶다.
편안함. 질문 하나 꺼내는 데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혼자 관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느라 지치고 싶지 않다.
좋아하는 마음을 함께 말하고,
같이 웃고,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관계에도 함께 참여하는 것.
내가 원하는 관계다.
그런 것이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육각형의 사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그래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면 별 의미는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매우 분명하고
그것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